올해 8월까지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서를 포함한 전국의 경찰관서에 700여정 가량의 고압전류 방전총인 이른바 ‘테저건(Taser Stun Gun)’이 지급돼 일선에서 일하는 3천 500여명의 경찰관들이 이를 사용하게 된다. 
그 동안 웰링톤과 오클랜드 등 일부 지역에서만 시험적으로 사용됐던 테저건은 지난 주부터 일선 경찰관들을 상대로 조작 교육이 시작됐으며 이달 말경부터는 본격적으로 현장에 투입된다.
이에 따라 오는 8월까지는 모두 681정이 전국에 보급되는데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일선 경찰관들이 항상 이를 허리에 차고 다니지는 않겠지만 현장에서 잘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총은 순간적으로 5만 볼트에 달하는 전기 충격을 줘 사람을 무력화시키며 경찰이 때로는 총기를 사용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 경우 이를 대신하게 되는데, 도입을 앞두고 찬반 양론이 나왔으며 현재도 일부 단체는 이의 사용을 적극 반대하고 있다.
2008년 말에 소량이 도입됐으며 경찰은 범죄 현장에서 범인들을 굴복시키는 데 이 총을 사용하려 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도입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실제 사용될 경우 신체적으로 위험하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실제로 캐나다 등지에서 이를 맞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는데, 그러나 경찰은 국내에서 지금까지 사용해본 결과 그 같은 영향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이들의 주장을 일축했다.
경찰위원회 관계자가 밝힌 바에 따르면 도입 이후 웰링톤과 오클랜드, 와이마테, 마누카우 등지에서 이 총이 시험 운용되는 동안 모두 10건의 사용 기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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