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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한 차례 제기됐던 남섬 서해안과 밀포드 사운드를 직접 연결하는 도로 건설안이 국가적인 인프라 우선순위에서 밀려 무기한 연기된다.
현재 서해안에서 밀포드 사운드를 가자면 하스트에서 이어지는 국도 6호선을 통해 하스트 고개를 넘은 후 와나카와 퀸스타운을 거쳐 테 아나우까지 간 후 다시 북행해 밀포드 사운드까지 가는데 총 연장거리만 해도 539km나 된다.
이를 단축시키고자 하스트에서 더 남쪽인 마티르 홈스테드까지 57km는 기존 도로를 이용하고 여기서부터 호머 터널 인근의 홀리포드까지 108km에 달하는 새 도로를 뚫자는 게 계획안.
여기에는 3억 달러 정도의 예산이 들 것으로 추정되며 만약 완공되면 밀포드 사운드와 서해안이 하나의 관광권으로 연결돼 이 지역 개발에 막대한 기여를 하게 된다.
그러나 이 사업은 지난 세기를 비롯해 역대 정부에서도 계속 거론돼 왔지만 그 때마다 우선순위에 밀렸으며 이번에도 다른 국가적 사업에 기약 없이 밀리게 돼 지역주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제리 브라운리 경제개발부 장관은 작년에 이 사업을 지지한다는 견해를 피력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경제 여건 하에서는 조기에 실현될 가능성이 없으며 다른 국가적 사업에 비해 더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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