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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얼룩진 2011년. 금년 한 해 동안 남섬 교민사회에서 일어났던 주요 뉴스 10가지를 선정해 한 해를 뒤돌아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철거.jpg 2월 22일 대지진 교민들 큰 피해 입어

 

지난해 9월 지진에 이어 올해 2월 또다시 터진 지진으로 교민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다행히도 교민사회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상당수의 교민가정은 크고 작은 지진 피해를 입었는데, 대부분 주택파손이나 침수 등의 물리적, 재산상의 피해였으며 특히 이번 지진으로 입은 피해는 지역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지만 지난 해 9월의 지진에 더욱 컸었는데, 특히 시내 중심부를 중심으로 세인트 알반스, 셜리, 뉴브라이튼 등 동쪽 방면 지역의 피해가 상재적으로 컸다.


한편 교민비지니스들도 도심 출입통제나 복구지연으로 인해 각 업소들의 영업 손실도 적지 않았다.


세계경제 침체와 이민 감소로 가라읹은교민 경제는 이번 지진으로 더욱 충격이 컸으며 일부 업소는 폐업에까지 이를 정도였는데, 지진의 영향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지진 10개월이 지난 현재 대부분의 교민 가정과 비지니스들은 충겨을 이어내고 조금씩 회복을 이어가고 있으며  상당수의 비지니스는 재개업, 또는 이전을 통해 성업을 누리고 있기도 하다.

 

2011030617062712623_1.jpg 지진으로 유학생 남매 희생당해

 

2월 22일 터진 지진으로 인해 총 18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그중에는 두명의 한국인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들은 바로 킹스 학원에서 공부하던 유길환, 유나온 남매 자매로 이들은 한동안 시신조차 발견되지 않아 주변의 애를 태우기도 했다.


이들의 시신 확인 작업을 위해 한국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4명이 파견돼 유전자 확인 작업을 하기도 했으며, 유씨 남매의 부친은 지진 직후부터 뉴질랜드에 입국해 자식들의 소식을 기다려왔다.


결국 유길환 학생의 시신이 지진 발생 2주후인 3월 6일 먼저 발견되었고 이후 3월 18일에도 동생 유나온 양의 시신도 발확인돼 모두 Academy 장례식장에서 장례가 치뤄졌다.


장례식에장에는 모두들 젊은 나이에 사고로 생을 마감할 수 밖에 없었던 유씨의 떠나는 길에 함께 모두들 눈물을 흘렸다.


유학.jpg 지진으로 유학생 급감

 

지진으로 인해 크라이스트처치 교민사회 및 비지니스가 충격을 큰 영향을 받은 가운데 가장 큰 변화는 유학생들의 숫자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이다.


2월 지진 후 상당수의 유학생들은 타도시로 이전하거나 한국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으며 학비환불을 받지 못한 학생들도 학기가 끝나면서 연말에 상당수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새로 들어오는 유학생의 수는 전무한 수준이었다.


뿐만 아니라 크라이스트처치의 경우 대부분의 어학원들이 시내 가운데 있다가 지진으로 인해 현재 휴교를 하거나 잠정 폐쇄를 한 상태이기 때문에 유학생들이 다닐 수 있는 학교도 많지 않다.


유학생 수의 급감으로 유학관련 비지니스도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되었으며 계속된 뉴질랜드 달러의 고공행진으로 이중고를 겪은 한해였다.


하지만 최근 여진이 줄어들면서 유학관련업계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데, 현재 학교나 학원 등의 복구가 급속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어 관계자들은 빨리 복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에이본사이드 주택 정리.jpg 지진 복구 작업 교민들도 적극 동참

 

지난 22일 일어난 지진으로 인해 크라이스트처치 곳곳이 큰 피해를 입었는데,  우리 교민들과 학생들은 지진 직후부터 피해 복구에 적극 동참해 하제를 낳았다.


지진 발생 1주일쨰부터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와 종교 단체를 중심으로 ‘지진 복구 한인 봉사단’이 결성되어 2월 28일 발족식을 가지고 지진복구작업에 나섰으며 이후 봉사단은 피해가 심한 뉴브라이튼 지역과 에이본사이드 지역을 찾아 매일 구슬땀을 흘렸는데,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인은 많게는 하루 약 90명에 이르렀으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동참을 했다.


이러한 시민들의 지진복구 활동은 지진 직후 큰 상실감에 빠졌던 시민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주었다.


한인봉사단의 봉사활동은 3월까지 이루어졌으며크라이스트처치는 지진 직후 피해를 딛고 일어서려는 시민들의 이같은 굳센 노력으로 상당수의 지역들이 정상을 되찾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윤교진.jpg 윤교진 11대한인회장 탄생


지난 5월 14일(토) 커크우드 인터미디엇에서 열린 크라이스트처치한인회장 선거에서 총 529명의 유권자가 투표한 가운데, 윤교진 후보가 294표를 얻어 229표를 얻은 이정숙 후보를 제치고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장에 당선되었다.


크라이스트처치 교민사회는 모처럼만의 여성 한인회장을 경선을 통해 뽑는 겹경사를 맞았지만 실제 그 과정은 헌난했다.사실 한인회장 선거 1차 접수일인 4월 22일(금)까지 후보를 등록한 사람이 없었으며 이후 5일간 후보 등록 기간을 연장했고 7일(수) 1차 등록연장 마감일 직전 2명의 여성이 한인 회장 후보로 입후보해 경선을 벌이게 되었다.


크라이스트처치한인회는 지난 2001년 정태경 교민이 첫 크라이스트처치한인회장으로 뉴질랜드 최초의 한인여성직을 수행한 바 있으며 2003년 5월에는 역대최초로 김종렬. 윤용제 두 후보가 입후보해 제7대 한인회장직을 놓고 경선을 벌인바 있다.  

 

한인회 임시총회 소집 재정결산 문제 토론

 

크라이스트처치한인회 임시총회가 6월 25일(토)열려 11대 한인회장 선거의 문제점과 전임한인회의 결산보고의 의혹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이번 임시총회는 20년의 크라이스트처치한인회 역사상 일반회원들의 요구로 처음 소집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었다.


이날 임시총회시 불거진 전임한인회의 재정보고 문제는 결국 이날로 끝난지 않았고 결국 7월 6일 역대 크라이스트처치한인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10대한인회의 여러가지 재정적 의혹에 대해 알아보는 질의응답회가 열리기도 했다.


결국 박기성 전임한인회장은 12일(수) 물의를 일으킨 대 대해 공개적인 사과를 하고, 자신이 수령한 수고료를 현한인회에 반환하며 재정의혹에 대한 사태를 매듭지었다.

 

2e0c48569068116c29354c1d04b38274.jpg한국문화축제 열려

 

크라이스트처치 한인사회의 최대 축제인 한국문화축제’가 많은 교민들과 지역인들의 참가한 가운데 10월 15일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진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에서부터 장년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교민들과 다양한 민족들과 지역인들이 참가했으며 ‘50미터 김밥만들기’라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비롯해 풍물놀이 등 한국의 전통문화와 K-pop등 한국의 현대문화가 어우러진 공연과 볼거리를 제공하며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이번축제에는 한국 교민들 이외에도 지역 정치 인사들과 참전용사들 그리고 각 소수민족 관계자들 등 다양한 지역인들이 대거 참석하여 풍성한 축제가 되었는데, 마지막 경품 추첨에서는 이날 참석한 참전용사의 부인이 대한민국 왕복항공권에 당첨되어 모두의 축하를 받기도 했다.


530_interview.jpg멜리사 리 의원 재선 성공


뉴질랜드의 첫 한인 국회의원인 국민당 멜리사 리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멜리사 리 의원은 26일 실시된 뉴질랜드 총선 마운트 앨버트 지역구에서 7천4백70표를 얻어 노동당 데이비드 시어러(16,525)에 패했지만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멜리사 리 의원의 지역구 득표수는 2009년 보궐선거때보다 4천 표 이상 더 많았으며 지역구의 정당투표에서는 노동당에 100표(0.4%) 뒤지지 않는 등 선전해 국민당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가고 있다.

 

c173d2731e88ee7bac6468961040e37b.jpg두명의 여 한인골퍼세계를 호령하다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두명의 한인 학생 골퍼들이 올해 세계 여자 아마추어 골프 랭킹 1, 2위를 나란히 차지해 세계 골프계를 놀라게 했다.


리디아 고(Lydia Ko)양과 세실이아 조(Ceclial Cho) 양이 세계 여자 아마추어 골프 랭킹 1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리디아 고양은 현재 만 14세로 올해 4월 뉴질랜드 아마추어 대회에서 117년 대회역사상 최연소 우승자가 되었으며 세실리아 조양은 현재 만 16세로, 8세때 부모를 따라 뉴질랜드로 이민을 왔으며 2009년과 2010년 뉴질랜드 아마추어 챔피언쉽에서 우승했다.


 뉴질랜드의 여자 골퍼 2명이 세계 아마추어 여자 골프 렝킹 1,2위를 나란히 차지하는 것도 처음이지만 이들 두 명이 모두 한국계 여자 골퍼라 국내외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 과연 이들의 무한질주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 한국 교민들뿐만 아니라 전 국민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민자녀들 수석졸업 풍년 상은정, 조가영, 신하영, 최은영

 

지난해에 고교 수석졸업자를 한명도 배출하지 못했던 크라이스트처치 교민사회에 올해에는 4명의 교민 자녀 수석졸업자가 나와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 한인들을 기쁘게하고 있다.


먼저 상은정양이11월 2일(수) 리카톤 고등학교 수석졸업의 영광을 차지한 데 이어 조가영양이지난 11월 7일 (월) 행해진 번사이드 고교 졸업식에서, 그리고 11월 8일(화) 신하영군이 보이스하이 고등학교에서 영예의 수석졸업생으로 뽑혔다. 이후 최은영야이 12월 6일(화) 걸스하이 고등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영예의 수석졸업생 (Dux)으로 뽑혔다.


특히 이들 이들 4명의 수석졸업자들이 크라이스트처치의 명문 공립학교 수석을 휩쓸면서 2011년 크라이스트처치 교민사회의 큰 경사로 떠올랐는데 또한 학부모들과 교민들의 자부심을 크게 높이기도 했다.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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