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을 맞아 떡국 나누기 행사가 열려, 크라이스트처치의 시니어 교민들과 젊은이들이 세대를 뛰어 넘어 하나가 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크라이스트처치한인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1월 24일 (화) 정오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시니어 사랑방이 열리는 푸초우 센터 (Foochow Center, 303 Riccarton Road)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매주 화요일 열리는 시니어 사랑방과 겸하여 열린 탓에 사랑방의 프로그램인 스포츠댄스 교습이 오전 11시부터 진행되었으며 오후 12시에는 한인회가 준비한 떡국을 시니어 교민들과 이를 돕기 위해 참가한 자원봉사자 등약 70여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식사가 끝난 다음에는 대학생 봉사자들이 어르신들에게 세배를 드렸는데 약 20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라며 합동으로 큰 절을 올려 마치 한국의 선날을 연상케 해 시니어 교민들을 기쁘게 했다.
이후에는 마지막으로 윷놀이 판이 벌어져 남녀노소가 함께 오랜만에 한국의 정취에 젖었는데, 놀이 방법을 잘 모르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을 시니어 교민들이 가르치면서 같이 어울리는 흐뭇한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윤교진 한인회장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캔터베리 대학생들을 자원봉사자로 특별히 초청했으며, 이날 세대가 다른 교민들이 만나 서로 인사하고 알아가며 상호 공감대를 형성되는 귀중한 자리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했는데, 한인회 임원은 물론이고 이정민, 박미정, 박유진 교민이 70인분의 떡국과 다과를 준비했다.
또한 황선하 전한국학교장은 직접 담근 막걸리를 제공했으며 특히 캔터베리대학 한인학생 동아리 UCKA 및 UC Korea 회원 20여명이 행사 시작 전부터 끝까지 음식 나르기에서부터 뒷정리까지 많은 수고를 해 시니어교민들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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