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질랜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차종이 SUV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뉴질랜드 교통부가 지난 한해동안 팔린 신차 목록을 종합해 내린 결론인데, 2011년 한 해동안 팔린 신차 3대 중 1대는 SUV로 나타나 SUV는 뉴질랜드 자동차 시장의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10년전 까지만해도 가정용 대형 승용차가 가장 인기있는 차종으로 뽑혔으나, 지난해엔 가장 인기없는 차종으로 뽑혀 시장의 흐름이 크게 변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번 연구를 맡았던 교통부의 마케팅 담당인 이언 스트로나크 씨는 최근 기름값 문제와 환경 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매우 의외인 결과라며 흥미를 보였다.
스트로나크 씨는 뉴질랜드 국민들이 안전과 생활의 편리함을 위해 비싼 기름값과 환경을 감수하고도 SUV를 선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SUV는 도시의 스마트함을 나타내며, 스타일리시하기도 하고, 안전하기로 유명합니다.”
이에 페어팩스 미디어 그룹의 자동차 담당의 데이브 무어 기자는 연비가 좋아지면서 최신 SUV들이 오히려 대형 승용차들보다도 공해를 덜 유발한다고 전했다.
또한, 환경부의 닉 스미스 장관 역시 7명이 탄 SUV 한 대가 한 사람이 탄 소형차보다 환경적으로도, 기름값으로도 훨씬 효율적인 것이라고 인정했으며, 그는 오히려 늘어나는 SUV를 환영했다.
하지만 녹색당의 줄리 앤 의원은 이 같은 논리를 반박했으며, 장기적으로 봤을 경우, SUV 차량이 유지하는데 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SUV가 더 저렴하고 효율적이라는 생각은 착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비록 SUV가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이긴 했지만,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순위에서는 그 어떤 자동차 회사도 5위 안에 들지 못해 특정 모델이 인기가 있는게 아니라, SUV 자체가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부는 지난 2010년에 SUV가 자동차 시장을 차지한 비율이 26%였으며, 2011년에는 29%로 증가해 최다판매 차종으로 꼽히게 되었다. 이에반해 대형 승용차는 9%밖에 차지하지 못했다.
끝으로 스트로나크 씨는 늘어나는 SUV 차량은 세계적으로 선진국들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임으로 좋은 현상이라고 환영하고 나섰다.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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