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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eling the onion

아멜리아의 서평 조회 수 3676 추천 수 0 2007.07.24 10:15:04
‘Peeling the onion’은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된 16살 난 Anna Duncan이, 아픔을 딛고 삶을 새롭게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여성 작가 Wendy Orr은 캐나다 에드몬톤에서 1953년에 태어났다. 대학에서는 occupational therapist를 공부했고 남편 Tom을 만나 호주로 이주,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작품으로는 그림 동화책’Amanda’s Dinosaur’를 비롯하여 ‘Yasou Nikki’ 그리고 성인을 위한 소설인 ‘The House at Evelyn’s Pond’ 등이 있다.



인기 있고 운동도 잘하며 아주 정상적으로 살아가던 Anna은 어느 날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된다. 카라테 챔피언이면서 손녀딸이자 학생이며, 누나이고 친구이며 조카로 살아가던 Anna.



사고로 인해 자신의 삶의 몫을 점차 상실해가면서 과거의 자신의 몫을 다하지 못하는 처지에 많은 아픔과 슬픔을 겪던 Anna는 양파 껍질을 하나 하나 벗기듯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아 가게 되는데……



회계학을 공부해 함께 일하기를 바라는 아빠. 물리치료사 자격증을 따서 Anna의 재활을 돕겠다는 Luke. 가족, 친구, 그리고 Luke의 진정한 사랑으로 Anna는 교통사고를 낸 Trevor에 대한 증오를 버리고 그를 용서하며 새로운 희망과 즐거움이 가득한 소녀로 새로 태어나게 된다.



이 이야기는 작가 자신의 사고와 재활 경험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사고를 당한 주인공 Anna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진행시키고 있어, 어느 날 갑자기 장애인이 되어버린 Anna의 마음속 감정, 의식, 느낌 등을 아주 진솔하게 잘 들려주고 있다.



재활치료를 받으며 다시 공부를 시작하며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서서히 찾아가는 Anna의 모습은, 깊은 곳에서 싹을 띠울 준비를 하는 양파의 모습과 일치하며 이것이 바로 작가가 이 소설을 통해 독자들에게 들려주고자 하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1996년 Allen & Unwin (Australia) 초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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